무주군이 휴가철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몰리는 구천동 지역(관광안내소)과 안성면 칠연계곡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날마다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18일까지는 △불법 주 ‧ 정차를 비롯한 △인도와 차도, △국공유지 불법 점거 및 사용 행위, △영업장 외 영업 및 호객행위,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지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들은 “무주가 워낙 산과 계곡으로 유명하다보니까 여름철이면 찾게 되는데 불법 시설물들도 철거가 되고 여러 분들이 나와서 정리도 해주고 해서 그런지 기분 좋은 휴가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면장 서성식)에서는 지난 25일 『2013년 행락철 국토대창결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결운동에는 안성면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해 이장협의회와 의용소방대, 발전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안성면 관내 기관 ․ 사회단체 회원 등 안성면 주민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안성사거리에서부터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통안교 일원까지 각종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면사무소 개발지원 곽민채 담당은 “깨끗한 지역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주민들의 애향심을 기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안성면에서는 8월 말까지 가용 인원을 총 동원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정화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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