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상류인 장수군 천천면 용광리, 장수읍에서 천천면 소재지를 지나온 하천과 장계면 소재지를 가로질러 내려온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 용광가든 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 용광가든에서는 뽕을 이용한 요리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과 피서객들의 미각을 유혹한다.

대전에서 부동산업을 하다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2005년도에 장수 천천에 보금자리를 잡은 장혜주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옛 선인들이 “뽕나무는 하나 버릴게 없다”라는 말에 착안, 뽕나무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10ha 뽕밭조성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구입한 임야에 장뇌삼과 꾸지뽕.초코베리 등 약용작물을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 곳 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야초와 약용작물을 그가 운영하는 용광가든에서 고객들에게 직접 선보인 결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뿐만 아니라 장수에서 생산된 뽕과 오디는 타지산 보다 맛, 당도, 색등이 선명해 그 품질이 우수하다.

문헌에 의하면 뽕잎은 현대인에게 이상적인 채소로 풍부한 철분과 칼슘, 다양한 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예방과 치료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가 이렇게 건강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장수에서 2000년도에 큰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에서 효소로 건강을 되찾으면서부터다.

교통사고 후 여러 가지 약용 효소를 만들어 복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용광가든을 인수 개업했다.

이렇게 그가 직접 재배한 약용 작물로 각종 특산음식을 개발 소비자들에게 웰빙 음식으로 제공하자 서서히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장수에 있는 덕유산과 장안산 등을 찾는 등산객과 피서객들 사이에 장수 맛집 으로 소문이 나면서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