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구천동농협(조합장 황인홍)은 다음달 1일까지 구천동농협 2층에서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경희대 한방의학과가 주최한 이번 진료는 김종인 교수 등 봉사팀(팀장 김유석 본과4년) 15명으로 구성되어 농업인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침을 비롯해 뜸, 약을 무료로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농업인 서병헌(75)씨는 “허리 및 응치가 불편해 침을 맞고 뜸을 떴다”며 “농촌 노인들을 위해 멀리에서 찾아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희대 의료팀 김유석 팀장은 “농촌은 아직도 의료사각지대”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치료를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천동조합은 농업인 및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7회째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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