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장이후 7천명 발길 여름방학-휴가철맞아 북적

▲ 무주군 머루와인동굴 내 족욕 체험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무주군 머루와인동굴 내 족욕 체험장이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개장 이후 7천 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름방학과 휴가가 본격화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머루와인 족욕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불면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220㎡ 규모의 무주머루와인동굴 족욕 체험장에는 개인용(1~2인)은 물론, 커플용(2~3인)과 가족용(4~5인) 족욕기 15대 설치돼 있어 한 번에 최대 55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현장 매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체험료는 성인이 3천 원, 만 7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은 2천 5백 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회 당 15분씩 이용이 가능하다.

무주군 마케팅지원 김영종 담당은 “머루와인동굴 족욕체험장이 가족, 연인 간에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해주는 기회이자, 무더위와 여행으로 지친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머루와인동굴 족욕 체험이 힐링이 가능한 관광사업,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효자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연중 14℃ ~ 15℃의 온도가 유지돼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에는 반딧불 농 ‧ 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머루와인동굴에서는 이외에도 연인들을 위한 와인 키핑장도 마련돼 있으며, 디지털사진을 즉석에서 인화, 와인병에 부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오는 25일까지 월요일 휴무없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며, 족욕 체험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이 되면서 머루와인 소비를 촉진시켜 머루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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