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배추-상추 맛좋고 영양풍부

장수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쌈배추, 상추 등 쌈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긴 장마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수 쌈채소가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어 쌈 채소 농가들이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확에 전념하고 있다장수읍 용계리와 대성리, 번암면 죽산리와 국포리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장수 쌈채소는 친환경농업으로 재배되어 고소한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아삭아삭 씹는 맛과 향이 좋고 저장력이 우수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수군은 2008년도부터 쌈채소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현재 190여 농가가 47.5ha에서 연중 2~3기작으로 쌈채소를 재배, 생산하고 있다.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랭지 쌈채소 단지를 조성하고 여름철 고온에 따른 고사피해예방과 생육부진 방지를 위해 이중차광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충예방을 위한 쌈채류 토양종합방제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실천 기반 조성으로 양질의 쌈채소를 생산,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쌈채소 재배 농가간의 협력체계 구축, 전문화된 조직으로 육성하고 품목의 조직화, 규모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된 판로망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군 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해 생산·상품화·마케팅·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통합마케팅시스템 운영으로 장수 쌈채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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