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선수, 부모님의 편안한 집 마련 꿈 마침내 이뤄

▲ 양학선 선수가 부모님께 편안한 집을 선물하고 싶다던 꿈이 이루어졌다. 공사는 4월 시작되어 7월 중순 완고ㅇ, 7월 말 준공허가를 받았으며, 부모님은 새 보금자리에서 안락한 생활을 시작했다.

세계 체조계의 독보적 존재인 도마의 신 양학선(20. 한국체대) 선수가 부모님께 편안한 집을 선물하고 싶다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양학선 선수가 2012년 8월 6일 밤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한민국 체조계 50년 숙원이 풀렸고, 우리나라의 명예를 전 세계에 드높인 그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며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열악한 환경의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던 양학선 선수의 부모님을 위해 2012년 8월 16일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이강수 고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우건설(주)(대표 강동범)가 양 선수 부모에게 주택을 마련해주기 위해 “Love House"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그 약속을 통해 최근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 아담하고 편리한 농가주택(99㎡)과 농기계창고(56㎡)가 기존 비닐하우스 뒤쪽으로 새롭게 마련됐다.

새집 건축공사는 4월 시작되어 7월 중순 완공, 7월 말 준공허가를 받았으며, 거실, 주방, 방 3개,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양학선 선수 부모님은 새 보금자리에서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대표 정동희)가 약속한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도 새 집에 설치되면서 양학선 선수 부모 양관권(55)ㆍ기숙향(44)씨는 효자 아들 덕분에 생활이 편리해졌다며, 양학선 선수가 부상 없이 연습에 매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주고 많은 분들이 베풀어 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올림픽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위를 선양한 양학선 선수를 훌륭하게 길러 낸 부모님이 고창을 귀농지로 선택해 주셔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음에서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고, 러브하우스와 가전제품을 마련해 준 성우건설(주)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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