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자연재해 위험지구에 대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2015년까지 테마형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원조성 지역은 신흥동 자연재해지구로,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이곳에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된다.

시는 이 지역에 전라북도 도시숲 조성사업 광특예산 1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도시자연 공원으로 복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2014년에는 경관숲 및 테마형 도시숲, 삼림욕장 등 수목 식재와 기반 조성 위주로 추진하며 토양 안정을 통한 재해예방과 월명공원과 연계되는 녹색경관이 유지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는 생태놀이터, 문화예술광장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해 연령대별 이용자를 고려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한 테마형 도시숲 조성사업이 이뤄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위험이 상존했던 월명공원 주변 지역의 불량 경관이 친환경 숲으로 탈바꿈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