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나운동 군산문화센터 내에 조성중인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나운동 군산문화센터 내에 조성중인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지난 14일부터 임시 개장에 들어간 물놀이장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어 온가족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곳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황수진(27·나운동)씨는 “가까운 곳에 자녀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들이 좋아해 매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체육진흥과 정준기 과장은 “군산문화센터 야외 물놀이장은 시민의 발길이 닿기 쉬운 곳으로 온 가족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문화센터(옛 KBS방송국) 공간을 활용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곳에 어린이 체육시설을 조성해 왔다.

여기에는 대형 물놀이장과 놀이시설, 데크 등이 만들어지며, 물놀이장은 198㎡의 규모로 평상시에는 미끄럼틀로 사용하다가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로 바뀌게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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