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군산에서 열린 가운데 군산대 자동차연구 동아리 KUMC가 포뮬러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치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3개 대학 14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포뮬러 부문에는 총 23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KSAE Baja&Fomula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경주를 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Baja 부문과 Formula 부문, 기술 부문, 연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군산대 기계자동차 공학부 소속 KUMC는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내구 레싱스 경기에서는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완주하는 등 좋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KUMC 최상일(기계자동차공학부3) 팀장은 “그동안 팀원들이 대회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같이 고민하고 작업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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