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 2기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 전북대 등 도내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 2기들은 지난 12일 전주시 송천동을 찾아 시영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학별로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들이 전주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등 ‘지역 맞춤형’ 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 등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 2기들은 지난 12일 전주시 송천동을 찾아 시영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학별로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들은 오후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하는 ‘기린합동작업실'에서 운영하는 밭 일을 도왔다. 서포터즈들은 이곳에서 수익이 나질 않아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고 깻잎 밭을 손수 뒤엎는 작업을 거들었다.

35도를 훌쩍 넘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이날 서포터즈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동안 비가 내리는 듯한 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손 돕기에 전념했다.

서포터즈들은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아 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도 잘 이뤄졌다. 구건회 전북대생(서포터즈 2기 참여자)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찾아 초등학생들의 교육과 밭일을 하게 됐다”며 “이번 지역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봉사활동 및 아동 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 경제교육을 하는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서포터즈들은 11명으로 1팀이 구성되며 전북과 광주 전남에서는 모두 6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올 12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전국적으로 500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 사회 변화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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