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민들이 풍년의 결실을 맺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결과 지난 21일 추석맞이 첫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첫 수확의 주인공은 흥덕면 제하리 김용태(54)씨로 지난 4월 24일 자신의 논 162,800㎡에 조생 품종인 조평벼를 모내기 한 후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한 적기방제 등의 노력을 기울여 120일 만에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씨는 “올해 장미 이후 가뭄이 들어 재배관리가 어려웠지만 일조량이 많아 풍년농사를 이루었으며, 고창에서 처음으로 햅쌀을 수확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햅쌀을 수확해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쌀을 공급할 수 있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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