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여술진흥관 '전주부채 풍류와 아취'전
전북대학교예술진흥관(관장 박인현 전북대 예술대학장)이 담장을 낮추고 전시와 공연 시설을 정비, 한옥마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진흥관이 준비한 새단장 기념 전시는 김상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를 초대한 ‘전주부채 풍류와 아취’전.홍익대와 대만 문화대학에서 공부 한 김상철 교수는 서울 공평아트센터 관장과 월간 미술세계 주간을 거쳤으며 그간 한국화에 관한 평론 및 한국미술에 관한 글을 전문적으로 써왔다.
서울 동산방 화랑에서의 ‘백선백풍전’을 시작으로 수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으며 부채 그림을 즐겨 그려 부채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주부채문화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진흥관이 한옥마을 문화시설들과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음을 알리는 의미도 있다.
진흥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작품은 아니지만 전주에서 생산된 부채에 문인화를 그린 100여점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전북대학교예술진흥관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