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벤처농업 육성사업 찰부리 아이스빵-믹스 개발 지역농업 활성화 크게 기여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13년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업 육성 사업 중 하나인 ‘고창 청보리와 견과류 이용 찰보리 아이스빵 및 믹스개발’이 지역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업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농업의 6차 산업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리를 이용한 사업은 국내 최대ㆍ최고의 경관농업 명소로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청보리밭 축제에 보리산업을 접목,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 청보리와 견과류를 이용 찰보리 아이스빵 및 믹스 제품은 찰보리에 맥류와 땅콩, 두류 등을 섞어 가공한 것이다.

찰보리는 보통 보리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식이섬유 일종인 베타글루캔(β-glucan) 성분이 쌀의 50배, 밀의 7배가량 많아 지방 축적을 억제 비만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쌀이 주식인 식생활에서 찰보리식품 개발로 부족하기 쉬운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면서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 상호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식생활 변화로 인한 소비 감소와 2012년 정부 수매 폐지 등 위기를 맞은 관내 보리재배 농가들이 보리산업을 지키고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에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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