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복분자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달 30일 선운산관광호텔 회의실에서 복분자 재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조금 제도와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복분자 자조금 제도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해서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가 강의했으며,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와 태풍피해에 따른 복분자 수확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재배기술은 농업기술센터 이인석 박사가 진행했다.

박종수 교수는 복분자산업에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면, 생산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시장 공급량 조절로 단기적으로는 가격인상 효과와 장기적으로는 생산량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인석 박사는 안정적인 복분자 생산 초석을 다지기 위해 복분자고사 원인 분석, 토양관리ㆍ토양 환경개선 방법, 시비방법, 병해충 관리, 복분자 재해보험 안내 등으로 진행했으며,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처럼 교육받은 내용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여 복분자 재배농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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