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라예술제 6일 개막

▲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 전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52회 전라예술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부안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52회 전라예술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부안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10개 협회 9개 시군지회 1만여 회원들이 펼치는 종합예술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6일 오후 7시 30분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의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국악과 무용, 연극, 연예예술 등 무대공연과 건축, 미술, 사진, 시화, 영화포스터전 등 전시작품, 그리고 문학특강과 건축포럼 등이 실시된다.

7일 오후 7시 30분 국악협회는 남도민요, 진도북춤, 판소리, 한량무, 경기민요, 교방굿거리, 부채춤, 창극 등을 펼치며 8일 오후 7시 30분 무용협회는 전주무용협회 ‘부채춤’, 군산무용협회 ‘쟁강춤’, 익산무용협회 ‘진도북춤’, 남원무용협회 ‘소고춤’, 정읍무용협회 ‘햇살’, 전북무용협회 '부채! 바람을 일으키다'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연극협회는 9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우리아트컴퍼니의 ‘첫 사랑 내고향(원제:시암골 내사랑)’을 선보이며 10일 오후 7시 30분 연예예술인협회는 전자 바이올리스트 유진 박과 가수 민지, 신송, 신명화, 진국이, 김종윤, 이나경, 조윤정, 김미정 등이 출연하는 제22회 가요 빅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전시로는 건축가협회의 건축조형물 및 건축사진전, 미술협회의 다양한 장르 작품 전시, 사진작가협회의 제19회 회원전, 문인협회의 시화작품 전시와 초대작가 만남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전야축하공연으로 젊은 국악인들이 펼치는 ‘더하우스콘서트’와 예술체험과 부안출신 가수와 탤런트가 총 출연하는 ‘부안의 예술을 찾아서’ 그리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추억의 영화가 4일간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전라예술제에서는 처음으로 사물놀이, 미술, 사진, 음악 등 4개 분야 관련 체험 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기현 회장은 “전북예총은 52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북예술문화를 이끌어온 단체로 전북문화예술단체의 중심이고 자부심이며 희망이다”며 “이번 기회에 깊고 그윽한 예술의 향을 피워 함께 공유하는 예술, 신명나는 행복한 예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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