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곽병창)의 기획공연인 ‘한벽루 소리산책’ 네번째 무대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7시30분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곽병창)의 기획공연인 ‘한벽루 소리산책’ 네번째 무대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광주가야금연주단(대표 성애순). 1989년 5인 가야금 연주회로 발족,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 광주음악제와
효산국악제 등 다수의 공연에 출연해온 광주가야금연주단은 지난 99년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우리가락’ 26번째 무대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무지개’와 ‘황금산의 백도라지 3중주’ ‘단모리’ ‘밤은 잠들지 않는다’ ‘바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등의 곡을 연주한다. 기존 음악들의 재편곡, 재구성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북한의 25현 가야금곡으로도 유명한 ‘황금삼의…’은 주로 많이 연주되는 곡이지만 이번 연주회에서는 3중주로 연주하며, 총 6개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진
21현 가야금을 위한 독주곡 ‘바다’도 가야금과 정악 가야금의 협연으로 편곡,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또한 이번무대에는 지난해 전라북도도립국악원
황은숙 교수가 초연한 ‘밤은…’을 철가야금의 강혜경씨와 25현 가야금 성지은씨가 연주할 예정이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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