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사면 의용소방대(대장 조 완열)는 지난 16일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및 불우계층 10가구에 현금 십만 원씩을 전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조 완열 대장은 “이 억 만 리 타국에 와서 결혼하여 가정을 일구고 살지만 힘든 농촌의 삶이 녹녹하지 않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대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마음이니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의용소방 대원들의 뜻도 함께 전달했다.

지사면 의용소방대는 관내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뿐만 아니라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성금 및 물품 전달 등 후원,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도로변 풀 베기 작업, 겨울철 제설 작업 실시 등 지역 사회단체의 모범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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