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경찰서(서장 이원영)는 교통약자 보호 일환으로 경운기, 전동휠체어, 4륜 자동차(사발이) 등에 대해 야광반사 지를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예방 홍보에 나섰다.

과거에는 경운기에만 야광반사 지를 부착해 주었으나, 요즘은 전동휠체어, 4륜 자동차(사발이) 등이 교통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실질적인 교통약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부착을 확대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실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인층이 많은 점을 고려, 다른 지역보다 많은 노인층 교통사고를 없애기 위해 각종 교육, 홍보물제작 등 남다른 노력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1년에 9건에 달하던 65세 이상 노인층 교통사망사고가 2012년에 단 1건 발생하는 등 65세 이상 노인층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원영 서장은 “경운기,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주 계층이 대부분 인지능력이 떨어진 노인층이다.
이 분들은 대부분 교통사고 위험성에 쉽게 노출되어 있으니, 도로 운행 시 반드시 시야 확보에 좋은 밝은 색 옷을 입고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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