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전주 호동골 자연생태학습원

▲ 전주 아중역 뒤 호동골에 자연생태 학습원이 코스모스가 활짝피어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아중저수지 너머 행치봉과 두리봉 사이 계곡에 조성된 호동골 자연생태학습원16면아중저수지 너머 행치봉과 두리봉 사이 계곡에 조성된 호동골 자연생태학습원 불과 4년 전 만하더라도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매립장이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전주시 쓰레기 매립장이던 전주 아중역 뒤 호동골에 자연생태 학습원이 조성된 게 지난 2009년. 전주시는 그 해 6~11월 120여 명의 희망근로 인력을 투입, 테마 식물군락지·야생화 관찰원·숲속 쉼터·이벤트 광장과 원두막 등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호동골 허수아비 자연학교’ 행사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자연체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체험을 통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주시립양묘장에서 생산한 국화, 페츄니아 등의 아름다운 꽃과 자체 제작한 우스꽝스러운 허수아비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여물어 가는 가을 속에서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갈 수 있도록도 했다.

또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동물조형물, 토피어리 작품도 곳곳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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