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엠넷이 댄스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댄싱9’의 우승팀 ‘레드윙즈’의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2013’ 출연을 검토 중이다.

엠넷 관계자는 “‘댄싱9’ 우승팀 ‘레드윙즈’ 멤버들을 올해 MAMA에 초청하는 방안에 관해 내부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슈퍼스타K 5’ 우승자의 경우 MAMA 출연이 우승 특전 중 하나로 공표돼 있다. 그러나 ‘댄싱9’은 우승팀과 MVP에 대한 상금 각 1억원과 11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 기회가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 첫선을 보인 ‘댄싱9’에서 우승한 레드윙즈는 물론 아쉽게 패한 ‘블루아이’까지 참가자들의 수준과 기량이 세계적이라는 것이 방송을 통해 입증되면서 이들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해외 시청자들의 욕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예정에 없던 MAMA 초청 가능성까지 높아지게 됐다. 다만 논의가 시작된만큼 전체가 출연하게 될지, 일부가 출연하게 될지는 미정이다.

레드윙즈(하휘동 서영모 류진욱 이루다 이선태 여은지 남진현 김홍일 소문정)는 5일 밤 마지막 생방송에서 블루아이에 신승, 우승을 차지했다. MVP로는 레드윙즈의 캡틴 B보이 하휘동(34)이 선정됐다.

‘MAMA 2013’은 11월22일 홍콩의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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