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농업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군 역점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로컬푸드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영세농, 고령농 등에 중소형 농기계 7종, 147대를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중소형 농기계 공급은 연초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인들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선호도가 높은 농기계와 지역의 경지면적과 신청량 등을 고려해 배정량을 확정했다.

군은 매년 3억원 이상의 군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100~500만원 정도의 중소형 농기계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농가 수요량에 비해 농기계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영농철 농작업의 불편한 부분은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장 3개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기계 보급이 미흡한 원예작물 및 밭작물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완주 로컬푸드 농산물 납품에 일익을 담당하는 영세농, 고령농이 농산물을 생산함에 있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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