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8억원 사업비 투입 맞춤형 급식 컨설팅-영양교육

완주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군은 관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완주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을 설립키로 하고, 그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위원장 군 환경위생과장)를 거쳐 우석대 산학협력단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3년간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완주군 청소년수련관 3층에 들어서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협약체결 후 사무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치고, 이달 말경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센터장과 7명의 영양사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영양 및 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0인 이상~100인 미만 시설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20인 이상~50인 미만 시설을 사업대상으로 각각 분류한 뒤 80여개소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의 체계적인 급식과 영양․위생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성호 환경위생과장은 “완주군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으로 양질의 급식문화 형성과 어린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제공을 통해 관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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