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1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박웅배 완주군의회 의장과 읍․면 경로당장, 노인 및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완주군청 해피콘서트의 오카리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동춘서커스의 ‘신판 홍길동’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행사진행으로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는 모범노인 13명과 노인복지 기여 단체 및 공로자 등에 표창이 수여됐으며, 보행보조기 등의 기념품 전달도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마련 된 건강 상담과 청력검사, 수지침 봉사도 인기를 끌었으며,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도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기념 축사에서 “아프리카에서도 노인 한분을 도서관이라 여길 정도로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소중히 여겼다”며 “완주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지혜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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