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저 출산시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지역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운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간의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북돋우기 위해 2005년 12월에 법률로 제정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 13주에서 분만 전까지 임산부 40명이 참여해  경천애인농촌사랑학교 캠프장에서 특강과 함께 출산 과정과 분만대처법 배워보기, 바른 젖 물리기와 자세 배워보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완주드림스타트 초등학생 9명으로 구성된 숲속 힐링체험 태교음악 플룻연주를 듣고 엄마와 태아가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신생아 표시문구 만들기(차량부착용) 시간에는 한뜸 한뜸 바느질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는 분위기였고, 맨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태아에게 편지쓰고 읽기 시간에는 너무나 감동한 임산부들이 울먹이며 편지를 읽음으로 다시 한번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이영옥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 고취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신 출산에 대한 정보공유와 모성의 최적 건강상태 유지로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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