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조성사업 10월말 준공 현재 53% 높은 분양률 보여

완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밸리 1단계 조성사업이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9월 말 현재 53%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분양을 검토 중인 업체까지 투자가 가시화되면 오는 11월 말까지는 70%까지 분양을 달성하는 등 내년 상반기 중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단계사업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131만3000㎡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중 산업용지는 96만9000㎡, 공공시설 및 녹지시설 34만4000㎡다.

총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2013년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2011년 4월부터 선분양을 실시했다.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써, 전국 어디서나 2시간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오폐수 처리시설를 비롯해 공업용수, 전력, 가스 등 기업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또한 인근에 643만2000㎡ 규모의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에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OCI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KIST전북분원을 비롯한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전북TP 등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R&D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당초 군에서는 자동차부품, 기계, 전기전자 등 관련 업체를 타깃으로 2015년 말까지 분양완료를 목표로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테크노밸리의 장점에 대한 기업의 이목이 크게 높아지면서 50%가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향후 현대자동차 주간 2교대 시행으로 관련업체 부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부지규모와 업종이 맞지 않아 2단계 부지를 미리 예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1단계 사업 조기 분양에 따라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테크노밸리 1단계사업이 10월말에 준공예정으로 준공 전에 높은 분양률을 보임에 따라 내년 말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며 “2단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완주군이 농업은 물론 최고의 기업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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