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발표

제21회 흥부제를 맞아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김진석)가 주최하고 남원독서지도사협회(회장 양경님)가 주관한 흥부전 독후감 공모전이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 한 가운데, 그 수상자들을 발표하고 막을 내렸다.

최고 대상은 주희(대산초5) 학생이 차지했고 금상은 박주휘(대산초5)와 박효경 (용북중3)이 수상 했으며, 은상은 이현주(노암초1), 안다영(노암초4), 진신영(교룡초3)이, 동상은 이성민(노암초6), 곽은미(노암초6), 김상훈(노암초6), 박성미(용성중1) 가 각각 수상했다.

최예지(교룡초5)외 5명은 우수상을 박승진외 9명은 참가상을 수상하고 남원시장상 남원시의회의장상,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남원독서지도사협회장상등 총42명이 수상을 했다.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응모자와 수상자를 낸 노암초 문지선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게 돼, 이채를 띄었다.

고장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흥부전은 형제간의 우애를 테마로 하고 있는 바, 흥부정신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소중한 덕목이므로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읽고 깨우칠 수 있도록 공모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론이며 공모전이 매년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에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흥부 놀부를 선과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구별하지 않고 흥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성도 과감하게 비판함으로써 시대상의 변화가 아동 청소년들의 의식구조 변화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작품을 권선징악의 교훈으로 삼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입상한 독후감은 책자로 발간돼 14일부터18일까지 상품권과 함께 각 학교로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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