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만의 스토리 담을 것

백두산에서 시작해 동쪽 해안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백두대간 끝자락인 남원시 운봉읍에 전국 최고의 생태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원시는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백두대간 끝자락 국립공원 1호 지리산 입구인 운봉읍 고원에 국내 최대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과‘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을 조성하고 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들어서는 운봉은 해발 500~700m로 높은 위치에 있어, 힐링과 명상을 통해 인체기능을 활성화 시켜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환경적 조건과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 지리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 역사, 생태, 자연을 손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자연적 조건에 남원시만이 지니고 있는 맛과 멋, 소리와 역사 등 다양한 자연 유산을 연결하는 스토리 텔링을 컨텐츠 등에 담아 국내 최고의 생태 교육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티베트로 불리는 운봉 고원은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 수면효과가 높고 혈액순환도 활발해 힐링 ․ 명상 ․ 생태교육장의 최적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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