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애향장학숙 건립기금 모금에 해외에서 살고 있는 향우들도 힘을 보탰다.

재독 호남향우회원 42명은 남원시민의 숙원이자 수도권 대학 진학 학생의 보금자리가 될 남원 애향장학숙 건립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독 호남향우회원들은 지난 12일 남원을 방문, 운봉 국악의 성지, 광한루원 등 남원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해 전통문화체험을 하며 향수를 달랬다. 남원시는 호남향우회원들의 관광을 안내하고 환영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재독 향우회원들을 대표해 애향장학숙 건립기금을 전달한 손종원 회장은󰡒이날 남원을 처음 방문했는데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감사하다며, 또한 적은 금액이지만 남원시의 인재를 양성할 장학숙 건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리에 참석한 박형규 부시장은 󰡒재독 호남향우회의 남원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 전달해 주신 성금이 남원애향장학숙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남원시를 방문한 재독 호남향우회는 향우회 발족 35주년 및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해 고국을 방문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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