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병원 안내 업무 소방방재청으로 이관

16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 정보 제공 및 병원간 환자이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용전화 설치로 응급의료기관에 전용 연락체계 (핫라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6월 22일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1339와 119가 통합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상담 및 응급처치 지도와 이송병원의 안내 업무가 소방 방재청으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응급환자 상담, 야간 휴일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등 1339를 통해 제공했던 병원 간 이송환자를 위한 이송병원 전화번호 안내가 1339번호 폐지로 중단된 이후, 일선 의료기관에서 병원간 전원에 많은 불편을 느껴 왔다는 것이다.

남원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환자 이송전용 유선직통 수신번호를 별도로 지정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상황관리책임자 전용 핸드폰을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기관간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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