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애향운동본부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 장학숙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장학숙 건립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 신개념 레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백제컨트리클럽 형남순 대표가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애향장학숙 건립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보절면이 고향인 형남순 대표는 지난15일 남원시 애향운동본부를 방문해 미래의 남원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김상근 애향운동본부 이사장에게 기탁서를 전달하고 1,000만원을 쾌척했다.

남원시 애향운동본부 김상근 이사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인재양성의 요람인 애향장학숙 건립을 위해 남원시민과 재외 향우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장학숙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원애향장학숙은 연말 준공 목표로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68명 수용규모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남원애향장학숙은 시민 및 재외향우, 독지가의 자발적 기금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립기금 목표액 25억원 중 현재 23억여원이 모금됐다.

건립기금 모금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