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교부 기념행사 군민 축하 속 성료

▲ 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교부 기념식을 개최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3일간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교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7일 고창읍 석정 웰파크시티 세미나실에서 제15대 MAB한국위원회(위원장 최청일) 2차 정기총회가 MAB한국위원회 위원 25명과 관련 지자체 공무원 5명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18일에는 문화의전당에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그레첸칼론지 박사(유네스코의 역할과 향후 계획)와 MAB한국위원회 최종관 사무국장(MAB한국위원회 업무와 역할), 조도순 교수(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설명), 제종길 박사(생태관광과 지속가능한 발전)가 군민, 공무원 등 7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90분간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이어서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환경부 정연만 차관, 전라북도 박성일 행정부지사,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 새만금지방환경청 양일규 청장, 새누리당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 해양수산부 윤분도 해양생태과장, 임동규ㆍ오균호 도의원, 김규령 교육위원, 한빛원자력본부 김원동 본부장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군민, 관광객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 교부 기념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2010년 2월부터 지정되기까지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이강수 군수 기념사, 축사,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고,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와 아이돌그룹(B.A.P, 달샤벳, 박현빈, 신효범, 김종환)이 출연하여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축하하는 환경콘서트가 마련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강수 군수는 “환경부와 MAB한국위원회, 전라북도 및 출향인, 군민이 합심하여 도와주신 덕분에 고창이 국내 5번째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며 감사하다”며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지역의 명품이 되면서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파워 강화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며, 체험ㆍ생태마을 공동체사업 지원 등으로 마을 주민 주도형 사업이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서 지명도가 상승하여 지역이미지 개선과 함께 군민 자긍심이 고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과 자연을 분리하는 보호지역이 아닌 ‘사람과 자연 모두 조화롭게 행복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세계 속에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명예를 드높여서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고, 생태계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여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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