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질마재문화축제 기념식이 지난 25일 고창군 부안면 미당시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를 대신하여 홍순민 기획예산실장, 박래환 군의회의장,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법만 선운사 주지, 조병균 질마재문화축제위원장, 임동규ㆍ오균호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 1,00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질마재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진마ㆍ안현ㆍ신흥ㆍ서당마을을 비롯한 부안면 주민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마련한 이번 축제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과 국악공연에 이어 시낭송, 시문학관부터 국화밭까지 걷기와 국화길 보물찾기가 마련되어 푸짐한 선물도 선사했다.

또한, 달집 소원달기, 인절미ㆍ허수아비 만들기, 지역예술인 공연, 동물농장 등 문화체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부대행사는 막걸리 시음회, 국화음식, 손두부, 파전 등 먹거리장터와 풍물장터, 투호, 널뛰기, 외줄타기, 굴렁쇠놀이 등 구수한 농촌체험도 마련되어 흥겨움을 더한다.

한편, 미당문학제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며, 2013 미당문학상은 ‘내일은 프로’를 출품한 황병승(1970년 서울 출생) 시인이 11월 2일 수상하며, 문학콘서트, 미당 백일장 대회, 미당 시 전시회가 미당 시문학관에서 진행된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