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곳곳에 설치돼 있는 차량판독용 CCTV가 범인을 검거하는데 한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차량판독용 CCTV를 이용해 각종 사건 등의 범인검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지난 28일 수송동 인근에서 차량절도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군산시통합관제센터 차량판독용 CCTV에 수배차량 알람등록을 했다.

이어 도난차량이 다음날 임피면 소재 차량판독용 CCTV를 통과하면서 알람이 작동,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다.

현재 군산시에는 차량판독용 CCTV가 주요 목 지점에 총 66대가 설치돼 가동 중에 있어 도주차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도난차량이나 긴급사건, 자살우려자 등의 차량을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차량번호 알람을 등록하면 차량판독용 CCTV가 이를 인식해 경고음이 작동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알람등록 건수만 400여건에 이를 정도로 효과적인 범죄예방 및 검거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군산시와 협의를 통해 주요 도로에 차량판독용 CCTV 1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