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단풍 나들이 3선

▲ 정읍 내장산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됐다. 내에는 정읍 내장산 무주적상산 순창 강천산이 화려한 색채를 수놓으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손꼽혔던 내장산은 '호남의 금강'이라는 별명답게 산 곳곳을 수놓은 단풍으로 내장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내장산은 지난 21일부터 산 전체의 20%가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이 시작됏지만 다른 단풍 명산들보다 단풍이 늦게 절정에 이르르는 관계로 늦은 단풍 객들에게 인기 있는 단풍산이다.

내장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공원 입구에서 단풍 터널 구간인데, 단풍이 드는 시기가 달라서 다른 산보다 오랫동안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 무주 적상산

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 적상산도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 이름 붙였으며 천일·송대폭포, 장도·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자연명소와 적상산성, 안국사 등 유서깊은 문화 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구천동계곡을 끼고 탐방하는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 구간, 치목~안국사 구간, 서창 탐방지원센터~안국사 구간, 안성~동엽령 구간 등 4개 구간을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 순창 강천산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강천산도 가을 단풍철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울긋불긋 단풍잎 사이로 말끔히 이어지는 왕복 5km의 황토모랫길 맨발산책로 또한 상쾌한 숲속 공기와 함께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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