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순창군 섬진강 장구목 일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섬진강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섬진강 나루에 바람이 부누나’란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섬진강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한 송만규 화백의 그림과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 그리고 류명철 농악인의 작품을 따라 걷는 ‘시와 그림 그리고 소리길 걷기’를 통해 섬진강의 느림의 미학과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끼는 시간이 됐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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