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해마다 10여건의 중경상 사고가 발생하는 관촌 일반교차로를 올 7월 3억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로 변경 시공함으로써 모니터링 결과 현재까지 교통사고 없는 교차로가 되었다.

‘관촌교차로’는 국도, 지방도, 일반도로 2개소가 교차되는 사거리로 그 동안 교차로운행방법위반을 일삼는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임실군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으로 전라북도, 안전행정부에 사업을 요청하여 2013년 회전교차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토지매입에 부정적인 인근 토지 주들을 설득하여 사고 많은 교차로를 안전하고 교통흐름이 원활한 교차로로 탈바꿈시켰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이 원형으로 조성되는 교차로로 차량이 가운데 교통섬을 끼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교통체계로 임실군에서는 처음으로 ‘회전교차로’를 시공하여 교통사고 제로, 교통흐름원활 등 효과가 커 회전교차로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촌 교차로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고문재씨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엄청 놀랐으나 이제는 그런 일이 없게 되었다.”며 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안기선 건설과장은 “관내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