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확정 예정 KDI주관 6개월간 종합평가 국가차원 사업추진 긍정적

▲ 임실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조감도.

임실군(군수권한대행 신현택)은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 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조사실시를 위한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선정은 기획재정부의 재정평가자문회의(11. 19개최)에서 각 부처로부터 지난 7월 제출된 사업에 대해 3개월간의 자체 검증을 통해 향후 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회를 통해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는 제18대 대선공약사업으로 제시된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조성사업’의 임실군 지역사업으로 ‘식약동원(食藥同源) 연수센터 건립사업’에서 시작되었다.

대선공약사업 발표 이후 임실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구체화에 본격 착수하였으며, 지난 3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증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7개월 동안 관련전문가 회의 및 사례 조사 등을 통해 기본구상을 마련하여 농림축산식품 부에 공식 건의하였으며, 지난 7월 11일 기재 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임실군에서는 그동안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용역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10월 11일(금) 2차 보고회에서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식생활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발병 감소율과 국민의식조사로 센터건립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편익비율은 0.83~2.36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제시한바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 부에서도 식생활교육기본계획(‘10년 4월 발표)에 따라 식생활교육 전문인력 집중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림부가 지난 10. 1일에 발표한「2013~201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식생활 전문 교육과정 및 전문연구기관 설립 추진계획이 반영되는 등 국가차원에서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어 향후, 타당성 검증 이후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임실군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주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연구진 선정, 기본현황 분석, 현장방문, 경제성 분석 등 6개월 동안 진행하여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타당성 검증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건립사업은 임실에 대규모로 투자되는 정부정책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축척 된 자료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 대응을 통해 KDI의 타당성 검증에 면밀하게 대응함으로써 반드시 검증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향후, 임실군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함께 국민식생활 개선의 1번지로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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