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군청에 재무과에 근무하는 유창환(47세)씨가 신문학 2013년 가을호 시 ‘섬진강 매화’외 10편의 서정적인 시가 추천되어 시인으로 등단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에도 감성적인 성품을 지닌 유 씨는 지난 1995년부터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실 군청 다독다독 회원으로 가입 실력을 쌓아 왔다.

완주군 소양이 고향인 유 씨는 지난 1995년 세무직으로 하운암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딱딱한 세무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문학에도 소질을 보여 주옥 같은 시를 선보이게 되었다.

유 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신문학회 회원에 앞서 임실 군청 공무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시를 공부하는 자세로 아름다운 시인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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