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 치즈과학연구소는 임실 치즈아카데미 초급지원 반에 이어 치즈고급 유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문 인력양성 반을 개설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임실 치즈아카데미 전문 인력양성반의 일환으로 임실 관내 유제품 제조의 기술적 향상을 위하여 임실 관내 유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정용삼 독일 치즈 마이스터를 초청해 독일식 치즈 제조 이론 및 실습교육이 이루어졌다.

정용삼씨는 독일 크레베 주 축산연구소에서 염소치즈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광부에서 치즈 마이스터가 된 분으로 13년간 치즈 제조 경험을 인정받아 1987년에 독일에서 치즈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했으며 마이스터는 장인과 같은 개념으로 독일 정부가 인정하는 기능공으로 치즈에 명인을 일컫는다.

이번 강의는 독일식 타입의 치즈제조 심화 교육으로 틸지터, 가우다, 베르크, 카티지, 안데러 고메, 림버거 등의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치즈 제조 교육을 실시해 정용삼 마이스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교육이었다는 평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플 유가공의 구회자씨는 “ 독일에 직접 가서 배우기도 어려운 교육을 연구소에서 초청하여 우리 임실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치즈를 접해 볼 수 있었으며 다양한 임실 치즈 개발에 노력해야겠다.”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교육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요청하였다.

한편, 임실 치즈아카데미 전문 인력양성 반은 치즈제조 심화과정 I · II, 전문인력 심화교육 과정 I · II 로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후 실시 될 3개 강좌도 국내·외 치즈분야의 최고 강사 분을 초빙하여 교육이 실시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임실 치즈과학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rics.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내 유가공 업체뿐만 아니라 치즈 제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실=박용현기자p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