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빅뱅' 지드래곤(25)의 솔로곡 '늴리리야'가 미국 음악잡지 '콤플렉스' 선정 '올해의 50곡'에 들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콤플렉스는 2일 지드래곤을 '한국 팝의 슈퍼스타'라고 부르며 '늴리리야'를 '2013년의 노래 50'(The Best Songs of 2013)에 포함시켰다.

'늴리리야'는 지드래곤이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2집 '쿠데타'의 삽입곡으로 미국 힙합계의 대모 미시 엘리엇(42)이 참여했다. YG의 메인프로듀서인 테디와 지드래곤이 공동 작곡했다. 한국 민요 '늴리리야' 소스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힙합이다.

앞서 지드래곤과 엘리엇은 8월25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음악방송 엠넷 '엠카운트다운 왓츠 업 LA'에서 이 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콤플렉스는 "지난 여름 로스앤젤레스 아레나에서, 비공식적으로 은퇴를 했던 엘리엇과 지드래곤이 수 천명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선보인 컬래버레이션은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 "엘리엇은 컴백 앨범을 위해 YG와 사인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2013년 최고의 노래 50'에는 미국 힙합스타 에미넘과 카니예 웨스트, 에이섭 라키, 제이Z, 미국 R&B 가수 로빈 시크 등의 노래가 선정됐다.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지드래곤이 포함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일본 6대 돔 투어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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