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일본 시마네대학교와 학생 교환 등 다방면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마네대학교 야수나오 하토리(Yasunao Hattori) 이·공대학원장 등 이 대학 관계자 6명은 4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 서거석 총장을 만나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학생들은 양 대학의 지원을 받아 어학연수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는 매년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진행하고 있는 ‘국제하계대학’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에도 시마네대학 학생들을 초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양 대학을 오가며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 대학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교원 교류도 해나가기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시마네대학교와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며 “양 대학이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대학교는 1949년 개교한 대학으로 지역 자원학 연구가 특성화된 대학이다. 특히 나노물질 및 나노의학 분야에서 지난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자랑한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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