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진안군지부(지부장 김상수)와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은 다문화 가정인 마령면 석교마을 배트남 출신 짠티젬나(한국이름 정다정, 남편 신명호)가정에 희망 송아지를 전달했다.

희망송아지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진학재원 마련을 돕고, 전달한 암 송아지가 자라 새끼를 낳으면 첫 번째 송아지는 농협 농촌사랑 운동본부에 기증 돼 다시 인근 다문화 가족에게 릴레이식으로 재 분양 된다.

이날 희망 송아지를 전달 받은 짠티젬나씨는 9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소작으로 농사를 지으며 어려운 형편에 85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희망 송아지를 전달 받은 큰 아들 신중기 어린이는 “제가 준 사료를 먹고 쑦??nbsp;자랄 송아지를 상상하면 신이 절로 난다”며 어미 소가 돼 귀여운 송아지가 태어나면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줘 더 큰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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