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진안군수가 2대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지난 5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송 군수를 권영세 안동시장에 이어 2대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2011년에 댐 건설에 따른 인구와 지방세, 농업소득 감소는 물론 일방적으로 수질보전을 위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전국 18개 댐 소재지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출범했다.

그 동안 협의회는 전국 댐 소재지 자치단체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수질보전 관련 예산 확보 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댐 주변 지역의 합리적 보상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과 댐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부처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댐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발전방향과 불합리한 규제 및 법률 개정 등을 위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건의하는 등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송영선 군수는 수락인사에서  “앞으로 댐 지역 자치단체장과 서로 긴밀히 협의하면서 댐 소재지 자치단체의 발전과 생동감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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