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진안군 체육인의 날 행사가 관내 체육인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2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진안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체육행사와 체육회 활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에 이어 공연 및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진안을 빛낸 유공자로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태권도(73kg급)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박희경 선수와 2013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육상 멀리뛰기로 김솔이 선수가 뽑혔다.

이밖에도 태권도 품세에 한유림, 볼링 이정기, 인라인에 한충현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민체육대회에서 민속경기 전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마령면과 정천면 체육회, 남자배구 준우승을 이끌어낸 진안군배구연합회와 각 체급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 씨름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진안 체육인들은 갑오년 새해에도 다양한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각종 생활체육사업 추진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군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송영선 체육회장은 “올해는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돼 동호인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민재 선수를 비롯한 우수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해 건강도시 진안군 위상을 드높인 한해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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