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자로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이 선정됐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자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일고)는 16일 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운영자로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탁자인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 법인부담금 이행곤란 등의 사유로 지난 10월말 운영을 반납함에 따라 새로운 위탁운영자를 찾게 된 것. 이번 심사는 법인의 적격성과 전문성 및 책임성, 법인전입금, 운영의지 등에 대해 총괄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관련 공무원과 교수, 복지전문가, 장애인단체 대표 등 9명이 참여하여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과 사회복지법인 반월복지재단의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했다.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1억의 법인전입금을 약정하며 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계획과 관련해서는 3개년 계획과 지역사회 욕구조사를 바탕으로한 내실있는 사업계획수립으로 심사위원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 수탁자의 갑작스런 운영포기와 수탁반납과 관련 신청기관의 운영의지 및 전문성과 수탁신청기관 및 시설장의 역할 및 책임성에 많은 무게를 두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은 운영기관이나 시설장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제기된 사항과 관련 투명하고 중립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높은 책임성과 전문성으로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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