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은 올 한 해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을 다녀간 학교와 단체 중 우수학교를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난타공연

무주군은 “행복 공감 수학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한 해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을 다녀간 학교와 단체 중 우수학교를 선발해 표창패(무주군수 명의)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 학교는 △반딧불청소년수련원 수학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실성과 태도,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타 단체의 귀감이 된 정도, △학생들의 자아실현 의지 및 학교의 열의, 그리고 △무주군 홍보 및 마케팅에 기여한 정도를 기준으로 선정한 것으로,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와 경복여자고등학교, 인천 인주중학교, 부산 동상초등학교 등 4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은 이번 수상이력이 학생들에게는 수시 및 입학사정관 제도를 활용하는데 있어 유익한 인센티브가 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반디휴양 송재평 담당은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 가면 수학여행이 즐겁고, 열심히 참여한 만큼의 알찬 결실도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 ‘상(賞)’이라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른 지자체나 청소년시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여행도 역시 ‘무주’라는 인식을 심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 공감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이 반디랜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금강 등 무주군 관내의 체험, 역사 ‧ 문화, 활동 명소들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자립심과 도전정신, 성취감을 극대화시켜 희망과 행복을 안겨준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올 한 해 전국에서 47개 학교가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 임재근 지도사는 “행복 공감 수학여행은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무주의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무주가 수학여행지로서 전국에서 최고라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건축 연면적 2,908.79㎡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숙박 정원 300명)로 실내 집회장을 비롯한 강의실과 편의시설, 숙박실, 체험활동실과 체력 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누워서도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지상 3층의 천정을 유리로 조성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 현재 무주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을 다녀간 인원은 7만 3백 여 명으로, 개원(2012.8. 개원)후 지난해 연말까지 2만 여 명이 다녀갔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환경 생태학습장인 반디랜드는 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1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2백 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 천 마리의 나비 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돔 영상관에서는 천정에 설치된 돔을 통해 은하의 탄생과 별자리, 우주탐험 등에 대한 정보를 신비한 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인공위성 추적 · 감시 기능을 두루 갖춘 주망원경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천체 관측을 도와주고 있는 천문과학관 전시실에서는 우주 탄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별자리, 망원경의 원리와 종류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3D 입체영상을, 관측실에서는 태양과 행성, 성운과 성단 등의 천체들과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다.

반디랜드 내 통나무집(홈페이지 예약상황 확인 요망)은 청소년수련원과 더불어 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견학을 마치고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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