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촌지도공무원들의 멘토링 파트너십 종합평가회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농촌지도공무원들의 전문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4월부터 진행해 온 멘토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팀별 활동 내용 발표와 무주군 농업발전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활동내용 발표의 시간에는 6개 팀(12명의 멘토와 6명의 멘티)이 지난 7개 월 여에 걸쳐 연구하고 시도했던 △버섯재배방법과 △포도품종의 다양화를 통한 특성화, △천마유성번식 기술정립, △기후온난화 대비 식량작물의 재배(벼), △농약잔류분석 등 12개 주제들에 대한 내용들이 공유돼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 기술기획 이종원 담당은 “멘토링을 통해 업무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물론, 선 ‧ 후배 지도사들 간의 유대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멘토링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무주군 지역특화작목과 강소농 육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가 된 멘토링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젊은 직원들의 농촌지도에 대한 빠른 적응을 돕고 농촌진흥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2명의 멘토(선배 지도사)와 1명의 멘티(후배 지도사)가 한 팀이 되어 1개 작목 또는 1개 주제를 선정해 1년 간 해당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배워가는 활동이다.

올해는 기술지원과 전 직원 18명이 참여했으며, 월 1회 이상 작목에 맞는 이론교육과 현장 방문활동을 함께 전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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