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금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창군은 금년에 특별교부세 5천만원 확보, 3년간 총 시상금 3억5000만원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년간 상수도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했고, 상수도 미 보급 독립가옥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여 상수도 요금 현실화, 상ㆍ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료, 정화조 청소료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여 서민물가 안정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2011년부터 전북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지원을 시행하여 금년에 2억원 등 지원기금을 총13억원 확보하여 206명에게 44억원을 융자, 2억97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착한가격 업소(33개소)를 지정 홍보하여 애용운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동호ㆍ구시포 해수욕장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행락지 물가안정, 추석명절 농ㆍ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황토배기유통센터 설립으로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와 가격안정 도모,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 10건의 특수시책을 착실히 추진하여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라는 값진 성과를 올려 기쁘고, 앞으로도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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