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 대소 공동생활 경로당이 신축돼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1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소 공동생활 경로당은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공동의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건립된 것으로, 신축공사에는 총사업비 2억 5천 만 원이 투입됐으며(2013.8. 착공 ~ 2013.11. 완공) 건축 연면적 162.27㎡ 규모에 지상 1층 건물로 조성이 됐다.

무주군 노인복지 강미경 담당은 “대소 공동생활 경로당은 자식들이 외지에 나가있거나 해서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함께 적적함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노인일자리와 복지관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무주군 부남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70여 명(독거노인 165명)으로 대소마을에만 27명의 독거노인(65세 노인인구수 6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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