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백운장학회(이사장 장덕정)가 적극적인 인재육성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백운장학회에서는 올 한 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설천 중 ‧ 고등학교 저소득 가정의 학생 87명과 스키부 학생 11명에게 장학금 1,020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고3 학생들의 학습교재 지원과 모의고사 지원, 솔로몬 로 파크 및 한국과학기술원 견학 등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사기진작 및 학습동기를 부여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설천면 백운장학회 장덕정 이사장은 “농촌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떳떳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백 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장학회를 통해 지원을 받은 아이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학습에 매진하고 한 명 한 명 원하는 꿈을 이뤄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 백운장학회는 내년 2월 서울대생 15명을 초청해 설천 중 ‧고등학교 아이들과의 드림캠프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력신장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백운장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간 도서지원 및 장학금 등으로 7천 3백 여 만 원을 지원해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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